신영증권은 조선업종에 대해 조선업체 최대 고객인 오일메이저들의 투자는 꾸준히 지속돼 수주모멘텀이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비중확대’의견을 유지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제2금융위기=수주급감이란 공식 성립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조선주의 낙폭이 과대했지만 금융위기 이후 조선업체 최대 고객으로 떠오른 오일메이저들은 금융위기 때도 업스트림 투자 금액을 꾸준히 늘려온 것으로 확인된 만큼 조선업체들의 수주모멘텀은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2014년~2016년 초기생산에 들어가는 해양에너지생산에 투입될 설비 발주는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낙폭이 과대한 대형조선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또 빅3 조선업체 모두 투자매력이 높지만 그 중에서도 하락폭이 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특히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