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평사 다궁, 美 신용등급 ‘A’로 강등

입력 2011-08-0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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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상환 능력 약화 우려”

중국 신용평가사 다궁(大公)이 3일(현지시간) 미국의 신용등급을 종전 ‘A+’에서 ‘A’로 하향조정했다.

다궁은 등급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해 향후 추가 등급 가능을 시사했다.

다궁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 정부 부채한도 증액에도 불구하고 전체적 경제규모와 재정수입에 비해 부채가 훨씬 많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미국의 부채상환 능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궁은 “부채한도 증액을 둘러싼 정치권의 정쟁은 미국이 부채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세계 최대 미국 국채 보유국으로 지난 4월 기준 미국 국채 보유가 약 1조5000억달러(약 1580조원)에 달했다.

앞서 다궁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미국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

다궁은 지난해 11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2차 양적완화를 실시하자 미국 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1단계 강등했다.

미국 상원은 하원에 이어 전일 정부 부채한도 상향 타결안을 통과시켜 미국은 국가부도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무디스와 피치 등 신용평가사는 미국이 재정적자를 확실하게 줄이지 않을 경우 신용등급이 강등될 위험이 있다고 거듭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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