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제4이동통신사 설립을 위한 로드맵대로 본격적인 진출 작업에 착수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 단체와 조합 등을 상대로 ‘제4이동통신사업 중소기업계 그랜드 컨소시엄 참여 의향서’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8일까지 의향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최소 신청금액은 100만원이며 목표 유치액은 6500억원이다.
중앙회는 출자자 모집을 마친 후 이달 말까지 통신사업자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앙회는 안내서를 통해 주요 서비스 항목으로 △모바일 인터넷 전화(m-VoIP) 기반의 무료 음성통화 △초고속 모바일 인터넷·테더링 서비스 △스마트그리드·텔레매틱스 등을 소개했다. 이어 토종 기술인 와이브로 기술을 이용해 중소·벤처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며 통신요금 인하를 통해 국민편익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지난 27일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와 ‘범중소기업계 제4이동통신사업 참여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제4이동통신사 설립을 위한 절차가 차분하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