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값 낮춘 오피스텔 ‘각광’

입력 2011-08-0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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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이 투자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저금리 기조 속에서 은행 저축보다는 수익형부동산에 투자해 매달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기준 시중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4.14%다. 오피스텔 대표 지역인 강남서초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56%(조사 부동산114, 기준 2011.05)로 평균 예금금리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주변 분양단지에 비해 분양가를 낮춘 오피스텔들이 등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끌었다.

대우건설이 최근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활성화단지 내에 분양한 ‘송파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은 1249실의 대단지임에도평균 분양가가 대부분 2억원선으로 최근에 인근에 분양한 오피스텔보다 저렴했다. 또 평균 51.1%에 달하는 높은 전용률을 갖춰 임대수익 면에서도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계약기간 이틀 만에 분양마감 됐다.

지난달 용산구 문배동에 SK D&D가 분양한 ‘용산 큐브’ 평균 분양가도 1억4950만원 선으로 앞서바로 옆 블록에 분양한 오피스텔 대비 1500만원 저렴하게 나와 인기를 끌었다.

하반기에도 공실 위험이 적은 인기지역에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오피스텔 물량이 대거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내달 ‘양재역’ 초역세권에 위치한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가 분양을 시작한다. 기존 타사의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문제가 되었던 협소한 주차장에 비해 주차장을 여유롭게 제공한다. 지하2층~지하5층까지 자주식(스스로 운전해 주차를 하는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전용면적 기준 20~40㎡, 총 193가구(도시형생활주택 149가구, 소형오피스텔 44실)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9월 중 강남구 역삼동에 ‘역삼동 푸르지오시티’ 총 272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역삼초, 서이초, 영동중학교, 서초우성아파트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11월경에도 서울 잠실동에서 ‘신천역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총 248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이 걸어서 9분 거리이고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아시아공원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깝다.

롯데건설이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 중인 ‘롯데캐슬 프레지던트’는 지하 8층, 지상 40층 2개 동으로 초대형 오피스텔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3.3㎡당 분양가가 6년 전 분양가인 1300만원부터 시작되며 78%의 높은 전용률을 자랑한다. 오피스텔의 기본관리비도 주변 오피스텔의 3분의1수준인 3.3㎡당 5500원 이어서 실입주 및 임차인의 부담이 적다.

서울 중구 흥인동에서는 주상복합 ‘청계천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분양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32~84㎡ 332실로 구성되며 내달 분양할 계획이다.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두산중공업이 시공한다. 지하철 2·6호선 환승역인 신당역 11번 출구와 단지가 연결돼 있다.

KCC건설은 용산 문배동도 하반기 70~129㎡ 169실 규모의 오피스텔을 내놓는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1호선 남영역이 10분 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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