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손배소송 비용 지원 통해 담합피해 구제”

입력 2011-07-27 07: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위 한철수 사무처장 기자간담회

한철수 공정거래위원회 사무처장은 26일 기업들의 담합을 통한 제품가격 인상으로 소비자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적극적인 손해배상청구가 행정적·형사적 제재보다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 처장은 이날 물가대책장관회의에서 공정위가 서민물가안정을 위해 담합과 같은 불공정거래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하겠다며 민사적 구제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 것과 관련, 기가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의 손해배상소송 경비 및 정보 제공 방침에 대해 “담합으로 손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는 것을 정부가 돕는 것인 만큼 시장경제 원칙에 반하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 처장은 민사적 구제 활성화를 위한 전체 그림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가 담합 등 불공정행위로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을 모집해 손해배상소송을 추진하고, 공정위는 이를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위법 행위 내용 및 당사자 등 소송수행에 필요한 정보를 소비자 단체에 제공하는 한편, 피해소비자 모집에 필요한 경비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소비자 기본법에는 등록된 소비자단체가 손해배상소송을 추진하는데 공정위가 재정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13개 정도가 등록돼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19,000
    • -0.69%
    • 이더리움
    • 5,277,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638,000
    • -1.39%
    • 리플
    • 727
    • +0.41%
    • 솔라나
    • 233,300
    • +0.39%
    • 에이다
    • 624
    • +0.48%
    • 이오스
    • 1,135
    • +1.34%
    • 트론
    • 157
    • +0.64%
    • 스텔라루멘
    • 148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50
    • -0.92%
    • 체인링크
    • 25,660
    • +3.05%
    • 샌드박스
    • 604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