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오바마 경고...달러, 프랑에 사상 최저

입력 2011-07-2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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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스위스프랑에 대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국민연설을 통해 부채 협상 결렬이 경제에 대한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경고한 점이 달러화 수요를 낮췄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오후 2시 20분 현재 달러·프랑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51% 하락한 80.17상팀(100분의 1프랑)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프랑은 장중 사상 최저인 80.06상팀까지 추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0.17% 오른 78.37엔을 기록 중이다. 한때는 77.90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3월 17일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75% 상승한 1.4486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51% 오른 113.13엔을 기록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일 오후 9시 생중계된 대국민연설에서 “정치권이 지금과 같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일자리가 없어지고 미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면서 의회에 균형적인 접근을 통해 타협을 이끌어 낼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어 “공화당이 제안한 단기적인 부채 한도 확대가 대립과 갈등을 연장시키는 결과만을 낳을 것”이라면서 “신용등급 하향을 막기에도 부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공화당은 미국의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막기 위해 현재 14조3000억달러인 연방정부 채무상한 증액에 대한 협상을 지속하고 있으나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노무라리서치인스티튜트의 테츠야 와다키 금융시장부문 수석연구원은 “시장에서 달러 약세가 심화되고 있다”면서 “시장은 다음달 2일 시한 전 부채 협상이 타결될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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