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차관 “거시정책 적시성·효과 높이자”

입력 2011-07-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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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한은, 첫 거시정책협의회 개최…“물가 안정이 중점 점검 분야”

임종룡 기획재정부 차관은 25일 거시정책협의회를 통해 “거시정책의 적시성과 효과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은행과 첫번째 거시정책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정부와 한은은 급변하는 경제상황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왔으나 그간의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켜 정부와 중앙은행이 각각 담당하는 거시정책의 적시성과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협의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임 차관은 특히 “정부로서는 가장 중점적으로 점검이 필요하고 적극적으로 대응 방안이 모색돼야 하는 분야가 물가 안정”이라며 “최근 물가상승은 국제유가 상승과 날씨변화 등 공급 측 요인에서 시작했지만 이제 수요 측 요인도 가세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단기적 수급안정 대책과 병행해 구조적, 지속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며 “이런 인식 하에서 세계 주요국의 물가 상황과 구조적 원인, 향후 전망 등에 대해 오늘 논의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임 차관은 “앞으로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와 중앙은행간 인식 공유, 정보 공유, 그리고 이해의 폭을 넓이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나아가 앞으로 수입물가의 향방을 가늠해보고 국내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차관은 아울러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경제여건은 선진국 재정위기, 성장세 둔화 우려와 함께 신흥국 인플레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며“글로벌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거시당국 간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갖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주열 부총재는 “주요국 사례를 보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정부와 중앙은행 간 협조관계가 강화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최근처럼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고 글로벌 경제여건의 불확실성이 한층 커진 상황에서 거시정책협의회가 갖는 의미는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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