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테러범 “잔혹했지만 필요했다” 범행 시인

입력 2011-07-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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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범행 계획…유죄확정시 최장 21년 징역형

노르웨이 연쇄테러 용의자인 안드레스 베링 브레이빅(32)이 자신의 행위가 잔혹했지만 필요했던 것이란 말로 범행을 시인했다고 그의 변호인이 23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게이르 리페스타 변호인은 이날 현지 방송을 통해 브레이빅이 자신의 행위가 잔혹한 것이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필요한 것이었다는 말을 했다면서 브레이빅의 범행이 오랜 기간 계획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리페스타 변호인은 브레이빅이 25일 구속여부를 결정할 법정에 출두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노르웨이 테러법에 따라 기소된 브레이빅은 오슬로 정부청사 폭탄테러와 총기난사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면 최장 21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 노르웨이 뉴스통신사 NTB 등은 브레이빅이 범행 전에 1500쪽에 달하는 성명서를 남겼다면서 성명서는 그가 적어도 지난 2009년 가을부터 범행을 계획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은 오슬로 정부청사 공격은 소형화물차를 이용한 차량폭탄공격이었으며 오클라호마 폭탄테러 때 사용된 것과 같은 종류인 비료와 연료를 혼합해 만든 폭탄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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