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올 2분기 매출액 4487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1%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영업이익은 1034억원, 당기순이익은 75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9%, 212.3%의 증가세를 보였다. 전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액 6.1%, 영업이익 115.4%, 당기순이익 153.8%가 증가했다.
사업분야별론 화학사업에서 2624억원의 매출과 34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경기 호조에 따른 수요증가와 일본지진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필름사업에선 매출액 1863억원과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태양전지용, 광학용, 열수축용 등 고기능성 PET필름 매출 및 매출비중이 증가한 것에서 기인했다.
회사 측은 이번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은 화학사업과 필름사업에서 모두 매출이 증가했고, 수익성도 개선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올 2분기 SKC의 화학사업은 필름사업에 이어 영업이익 10%대에 진입했다.
또한 당기순이익 개선에 대해선 실적호조에 따른 증가 뿐만 아니라 SK증권 지분매각으로 인한 이익 379억원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