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인터뷰-공지영 크린토피아 관악드림타운장가점 점주

입력 2011-07-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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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OK할 때까지 다시 세탁합니다”

창업 3년차 공 점주에게 붙은 별명은 OK녀다. 고객의 불만이 없어질 때까지 몇번이고 다시 세탁해주기 때문이다. 기계식 세탁업종 특성에 불구하고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OK녀, 공지영(34·여) 점주를 크린토피아 관악드림타운 상가점에서 만났다.

지난 2009년 9월 3일 창업 이후 공 점주의 매장은 지난해 기준 1억6000만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월 평균 매출이 1300만원 수준으로 직원 2명, 수선 임대 매장 1명을 거느린 멀티방 규모로 성장했다.

이 곳은 하루 평균 방문 고객이 70명으로 단골 고객 비중이 70~80%에 달한다. 인근에 오래된 아파트가 있어서 경쟁 매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공 점주의 매장은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소문이 났다. 세탁에서 수선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할 수 있는 복합 매장이기 때문이다.

창업 초기 그의 매장은 매출 500만~600만원 수준에 불과했다. 월세와 직원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 수준이다. 이런 그의 매장이 안정궤도에 올라선 것에 대해 그는‘고객과의 약속’을 잘 지킨 것이 중요하다고 주효했다는 입장이다.

매장 오픈 시간을 잘 지키면 문제가 없다는 것. 그는“오픈 시간과 폐점 시간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며 “오픈 시간에서 5분만 지나도 고객이 기다리고 있더라”고 말했다.

그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창업을 너무 쉽게는 생각하지 말라고 주문했다. 주변 상권 및 업종에 대해 반년 이상 공부를 해야한다는 설명이다. 신혼 2년차에 무작정 창업했던 그는 매장을 오픈하고 문을 닫을 것을 6개월 내내 생각했을 정도라고 털어놨다.

막상 창업을 한 상황이라면 침착하게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고 해서 고민하면 표정이 고객에게 다 드러나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것. 창업 성공이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주장이다. 그는 “참고 기다리는 것이 어렵다”며 “시간이 지나면 매출은 오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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