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이베이가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베이는 20일(현지시간) 지난 2분기 순이익이 2억8340만달러(주당 2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4억1200만달러 순익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
이베이는 올 초 GSI커미스를 인수한 데 따른 비용 증가가 순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25% 늘어난 28억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26억달러를 웃돌았다.
이베이는 이번 3분기 순이익을 주당 46~47센트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주당 48센트 순익을 웃도는 것이다.
이베이는 지난 분기 순익이 감소한 데다 전망치마저 시장 예상을 밑돌면서 주가가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3.2%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