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 DMC 입주기업 3년새 2배 '껑충'

입력 2011-07-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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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에 입주한 기업이 3년 사이 2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기업 증가에 따라 근로자수도 1만3336명에서 2만5669명으로 증가했다.

서울시는 2011년 2분기 ‘DMC 사업추진 점검’ 결과 DMC 전체 52개 필지 중 41개 필지에 대한 공급이 완료됐으며, 첨단기업 343개를 비롯해 지원기업 및 후생시설 305개 등 총 648개 기업이 DMC에 입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8년 처음으로 실시한 사업추진 점검 이후 첨단기업의 입주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수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도 대거 창출되고 있다.

DMC내 기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수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08년 1만3366명이었던 DMC 첨단기업과 지원시설 등 입주기업 근로자 수는 △2009년 2만293명 △2010년 2만3768명 △올해 2만5669명으로 증가했다.

시는 DMC 입주기업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로 체계적인 기업지원서비스와 중소기업을 글로벌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다양한 육성정책을 꼽고 있다.

먼저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우수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DMC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DMC 그룹 공채’ 개념의 ‘DMC 비즈엘리트 채용‘이라는 통합채용시스템을 도입해 우수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간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있다.

DMC 입주 기업 간 정보·기술공유 및 교류협력을 위한 ‘DMC 창의 네크워크’를 비롯해 입주기업의 R&D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과 지식 생태계 활성화 기반 조성을 위한 ‘DMC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교육지원도 하고 있다.

한편 DMC는 15년간 버려졌던 난지로 부근 56만9925㎡(약 17만2000평)의 도시계획사업을 2015년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현재 DMC 단지는 총 52필지 중 41필지가 공급 완료됐다. 올해 안에 첨단업무용지, 상업용지, 주차장용지 등 7필지를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고홍석 서울시 투자마케팅기획관은 “DMC는 대도시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의 성공적 모델로 향후 마곡 등 새로운 도시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단지가 완성되는 2015년에는 6만8000여개의 항구적인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세계적인 산업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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