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후임 사장에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13일) 오후 마감한 한전 사장 공모에 김중겸 전 현대건설 사장 등 총 3명이 지원서를 제출했다.
김 전 사장은 고려대 건축공학과 출신으로 현대건설 건축사업본부장(전무), 주택영업본부장(부사장),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을 지냈다. 그는 현대건설 사장으로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 프로젝트에 함께 했다.
그러나 그는 현대건설이 현대차그룹에 팔리면서 지난 5월 사장직에서 물러났다.
유력한 후보인 김 전 사장이 한전 사장으로 선임되면 앞서 김쌍수 사장에 이어 두 번째 민간기업 출신 한전 사장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