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지난 2000년 성폭력 사건에 휘말린 주병진이 무죄 선고를 받고 지금까지 겪은 심경을 털어놨다.
주병진은 지난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무죄가 확정돼 이제는 원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지만 사람들은 결론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고 밝혔다.
주병진은 이와 관련, "사람들의 마녀사냥에 12년간 생활하면서 자살도 생각했다" 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다.
성폭행에 연루된 이후 무죄를 확정지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무죄 판결 전의 주병진을 기억하며 비난 여론을 형성한 것.
주병진은 "그 때 받은 상처는 아물지도 않는다" 며 "글의 무서움을 알았으면 한다" 고 시청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