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양용은-맥길로이, 한국오픈서 샷 대결

입력 2011-07-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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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6일 우정힐스GC서 개막

▲한국오픈에서 로리 맥길로이와 맞대결을 펼치는 양용은. AFP/연합
오는 10월이면 '유럽 신성' 로리 맥길로이(22.북아일랜드)와 '패셔니스타' 리키 파울러(23.미국)의 샷 감상을 지척에서 할 수 있다. 특히 맥길로이는 내셔널타이틀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회에서 '제주 야생마'양용은(39.KB금융그룹)과 샷대결을 펼친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0월6일부터 4일간 천안 우정힐스GC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 맥길로이와 디펜딩 챔피언인 양용은이 출전한다고 13일 발표했다.

올 US오픈에서 우승한 맥길로이는 양용은과 US오픈의 최종라운드에서 챔피언조를 이뤄 한판승부를 벌였다.

양용은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회인 코오롱 한국오픈 디펜딩 챔피언 자리를 지켜내어 대회 3회 우승을 하고 싶다. 그래서 자진해서 먼저 조직위에 출전 의사를 전했다”며 “맥길로이도 출전한다고 하니 다시 한 번 대결하고 싶다. US오픈 때 처럼 쉽게 선두 자리를 내어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맥길로이는 2009년 한국오픈에 출전해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양용은은 작년 대회에서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에게 10타 차 역전승을 거뒀다.

맥길로이는 “다시 한 번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2009년 참가했을 때도 우정힐스 코스에서 즐거운 경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김경태 등과 공동 3위) 한국 팬들도 나를 매우 반겨주며 응원해주었다”며 “이번주 브리티시 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한국에 방문하기 전에 한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한국을 찾는 US오픈 우승자 로리 맥길로이. AFP/연합

파울러는 “한국 팬들과 만나게 되어 설렌다. 많은 분들이 대회장에 방문해 응원해 주길 바란다.”며 “한국 음식은 미국에서 몇 번 먹어봤지만, 한국에서 제대로 된 한국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한국 선수로는 작년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금왕 김대현(23.하이트)과 작년 일본프로골프 상금왕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2008, 2009년 한국오픈 챔피언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도 출전한다.

한편,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는 “올해 대회부터 예비일 제도를 도입 한다. 72홀(4라운드) 대회로는 국내 최초이다. 최근 국내외 골프 대회가 잦은 악천후로 파행 운영 되는 사례가 많다. 코오롱 한국오픈은 내셔널 타이틀 대회의 정통성을 살리기 위해 이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세워, 참가하는 선수들이 72홀(4라운드) 플레이를 마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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