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ED로 소나무 6만3000그루 식목 효과

입력 2011-07-13 11:06 수정 2011-07-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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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명에 LED 적용한 LG이노텍 파주 LED공장, 에너지 절감으로 가동 1년 만에 소나무 여의도 규모 식목효과

LG이노텍이 파주 LED공장의 모든 조명에 LED를 적용해 1년간 운영한 결과 소나무 6만3000 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서울 여의도공원 전체를 뒤덮고도 남는 수량이다.

LG이노텍 파주 LED공장은 생산라인 및 복지시설, 가로등까지 1만여 개에 이르는 모든 조명에 LED를 적용한 친환경 사업장으로 지난해 7월부터 본격 가동했다.

파주 LED공장은 축구장 26개 면적에 해당하는 총면적 18만2000㎡(5만5000평)부지에 LED 공장동과 함께 사무복지동, 기숙사 등 제반 인프라 시설을 갖췄다. 총 3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는 단일 공장 기준 세계 최대 LED 생산기지다.

LG이노텍은 파주 LED공장에 자체 개발한 모듈라(ModulA) 및 간접반사형 조명모듈 리플렉타(ReflecA), 옥외용 조명모듈 등 다양한 친환경 고효율 LED조명모듈을 적용했다.

LG이노텍이 지난 1년간 파주공장에 LED조명을 사용해 거둔 소비전력 절감 효과는 형광램프 등 기존 조명 사용 대비 20%에 가까운 75만3000킬로와트(kw)다.

이 규모의 전력을 소비했을 경우 발생했을 이산화탄소가 317톤에 이르고 소나무 한 그루가 일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가 약 5kg이라고 가정했을 때 소비전력 절감을 통해 6만3000 그루 이상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를 거둔 셈이다.

소나무를 심었을 때 한 그루 당 4㎡의 면적을 차지한다고 가정하면 22만9539㎡에 이르는 여의도공원 전체를 뒤덮고도 남는다.

또 LED조명은 형광램프와 달리 수은, 방전용 가스 등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5배 이상 긴 수명에 따른 폐기물 감축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LED조명은 태양광에 가까우면서도 자외선을 방출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며 조명 환경에 맞춰 빛의 색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빛”이라며 “LED조명 확대의 가장 큰 걸림돌로 여겨진 가격은 핵심기술 개발 및 생산능력 확대로 빠르게 해결해가고 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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