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값 사상 최고 행진...2000달러 가시화

입력 2011-07-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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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스당 1562.30달러...시장 불안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확산

금값이 다시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하면서 2000달러 돌파설이 힘을 얻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일(현지시간)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13.10달러(0.8%) 상승해 온스당 1562.3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1577.40달러까지 올라 이날 금 값은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경우 금 값은 이미 2000달러를 넘어섰다.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했을 때 금값 최고치는 2233달러라고 밝혔다.

린드-월독의 애덤 크롭펜슈타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외환시장의 가격 변동이 심한 가운데 유럽 재정위기 사태가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서 금과 같은 유형자산이 자금을 끌어 들인다”고 말했다.

투자심리가 불안해 안전자산에 대한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외환시장에서 유로는 달러에 대해 4개월만에 최저치로 주저앉았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수익률은 상승, 유럽증시는 3월 이후 최장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은 유로와 파운드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도이치방크를 포함한 주요 투자기관은 금값이 1년 안에 2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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