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최근 사흘간의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9시 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95포인트(0.33%) 오른 2116.68을 기록중이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아일랜드 국가신용등급이 강등했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부터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는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가 494억원 61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외국인은 26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의료정밀(0.79%), 종이.목재(0.73%), 기계(0.54%), 운송장비(0.30%) 등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0.40%), 의약품(-0.39%), 전기가스업(0.22%), 운수창고(-0.22%)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SK이노베이션(1.19%), S-Oil(1.03%), LG화학(0.10%) 등 정유 화학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도 일제히 상승세다.
IT주 약세에 삼성전자(-0.24%)가 소폭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가 3% 넘게 빠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