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에너지·광물자원과 사회간접자본(SOC), 서비스,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분야에서 우리나라 공기업들의 해외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정부의 자원외교 강화 전략에 힘입어 한국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분야 공기업의 해외 진출이 탄력을 받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공공기관의 글로벌 시장진출 성과 거둬’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주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등 공공기관들의 해외 진출 사례를 상세히 소개했다.
재정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해외 진출은 공공기관 자체의 수익개선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민간 기업과의 동반진출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 민간기업 사업기회 확대 등을 통한 국가 브랜드 제고 효과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
재정부는 공공기관의 해외 진출이 점차 활성화됨에 따라 내년에 올해의 경영실적을 평가할 때부터 글로벌 경쟁기업의 실적과 직접 비교·평가하는 ‘글로벌 경쟁지표’를 새롭게 도입해 경영실적을 평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