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송전업체 가운데 하나인 알스톰(ALSTOM)이 전력설비를 구매하기 위해 한국에 올 예정이다.
코트라는 오는 19~20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알스톰사를 초청해 한국업체와 구매 상담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알스톰의 3개 주요분야 중 하나인 알스톰 그리드(ALSTOM Grid)의 프랑스 본사 구매 책임자들은 이번 방한 기간동안 스마트그리드 설비 및 전력자동화 기기 등 다양한 품목에 대한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국내업체들과 상담을 벌일 예정이다.
또 설명회를 통해 알스톰의 구매전략 및 발주예정프로젝트 등도 발표한다.
코트라 측은 "유럽 및 북미의 전력산업 글로벌 기업들이 고비용 부담으로 유럽, 일본 등 기존 거래선을 변경하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수주를 계기로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한국 제품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트라 지난해 프랑스전력청(EDF)을 초청해 국내업체와 맞춤형 상담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