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손' 국민연금이 사들인 종목은

입력 2011-07-1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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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정유 업종 러브콜…하이닉스 지분율은 낮춰

‘증시 큰 손’인 국민연금이 2분기 건설, 정유ㆍ화학업종을 중심으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20개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2분기 90개 종목의 지분을 조정했다. 신규 취득 종목은 코스피시장에 집중됐다. 종목별로는 대우조선해양 지분을 5.04%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가운데 대림산업(6.02%), 한국타이어(5.03%), HMC투자증권(5.00%), 롯데칠성 (5.00%), 이수화학(6.62%), 동원산업(5.00%), GS건설(5.03%), 에스원(5.02%), 이수페타시스(6.41%), SK가스(5.67%), 한국단자공업(5.02%), 메리츠금융지주(6.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피에스케이(6.12%), CJ오쇼핑(5.09%), 하림 (7.01%)을 신규 편입했다.

지분을 늘린 업종은 건설주들이 주를 이뤘다. 현대건설 지분율이 종전 6.95%에서 8.00%로 늘어난 가운데 삼성물산(7.94%→8.96%), 태영건설(6.01%→7.14%), KCC건설(5.02%→6.04%)로 각각 확대됐다.

정유화학 등 주도주에 대한 '러브콜'도 이어졌다. OCI 지분율은 5.10%에서 6.12%로, SKC 지분율은 6.36%에서 7.40%로 증가했다. 삼성정밀화학, 국도화학, 대한유화도 1% 이상 지분을 늘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OCI머티리얼즈 지분율을 5.13%에서 6.19%도 끌어올렸다.

반면 매각설이 나돌고 있는 하이닉스 지분율은 종전의 9.11%에서 8.08%로 낮췄다. 한국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KTB투자증권도 내다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디포스트, SK브로드밴드, 네오위즈게임즈, 우주일렉트로닉스 등 7곳의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현 기자 sun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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