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인수 의사를 밝힌 SK텔레콤이 5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13분 현재 SK텔레콤은 전 거래일보다 3.34% 내린 1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8일 미래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의지를 채권단에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SK텔레콤의 사업과 반도체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를 찾기 힘들기 때문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 대신증권은 이날 SK텔레콤에 대해 하이닉스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23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낮췄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SK그룹 차원에서는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긍정적이지만 SK텔레콤 입장에서는 가시적인 시너지가 보이지 않는다"라며 "최종결과가 나올때까지 주가는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하이닉스보다는 회사의 유기적 성장성을 높일 수 있는 플랫폼, 콘텐츠 사업을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며 "이번 입찰 참여는 최선의 투자선택이라고 보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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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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