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팬티차림 훈계 교사' 진상 조사

입력 2011-07-08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울산시교육청은 여교사가 팬티 차림으로 교실에서 학생을 훈계하는 돌발 행동으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해당 교사가 이런 돌발 행동을 한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또 해당 교사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받도록 권유하고 치료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 교사는 현재 병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이 교사에게서 훈계를 받은 학생들이 최대한 빨리 안정을 찾도록 지속적인 심리 상담을 하기로 했다.

앞서 학교 측은 문제가 발생한 다음 날인 6일 이 교사가 담임을 맡은 학급의 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상담교사와 교감이 상담교육을 시행했다.

시교육청은 유사 사례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교원관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교사는 지난 5일 수업 중 교실에서 도난 사건이 발생하고 물건을 가져간 어린이가 나타나지 않자 갑자기 학생들 앞에서 2, 3분간 상의를 모두 탈의하고 팬티 차림으로 "다른 사람의 물건을 가져가는 것은 나쁜 짓이다. 깨끗하고 정직해야 한다"며 훈계해 이 반에 있던 남녀 어린이 30여명이 충격을 받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60,000
    • -0.48%
    • 이더리움
    • 5,225,000
    • -1.55%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0.08%
    • 리플
    • 727
    • +0.41%
    • 솔라나
    • 230,500
    • +0.17%
    • 에이다
    • 633
    • +0.16%
    • 이오스
    • 1,101
    • -3.25%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6
    • -2.0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0.18%
    • 체인링크
    • 24,580
    • -2.77%
    • 샌드박스
    • 626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