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확정] '옛 말에 삼 세번' 전국이 축제장

입력 2011-07-07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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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다는 남아공 더반의 낭보가 전해지자 강원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유치 기원 행사장은 축제의 물결로 넘실거렸다.

7일 오전 0시18분경.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가 열리는 남아공 더반 현지에서 낭보가 전해지는 순간, 강원도 내 4곳의 유치기원 행사장을 가득 메운 7000여명의 인파는 일제히 승리의 함성을 질렀다.

특히 이번 결정으로 2018 동계올림픽 개ㆍ폐회식이 열리게 될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리조트 스키 점프대에 모인 1800여명의 도민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앞서 이곳에서는 '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주민 한마당' 행사에서 비둘기 모양의 풍선 날리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평창 유치를 기원했다.

이와 함께 특설무대가 설치된 강원도청 앞 광장에서 평창 유치 확정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태극기와 오륜기를 양손에 흔들며 환호했고, '평창! 그 위대한 탄생'이라는 주제로 축하공연을 이어갔다.

이번 유치로 빙상 경기가 열리게 될 강릉에서는 시민 1500여명이 시청 앞 임영대종각 광장에 나와 성대한 축하공연을 만끽했다.

강릉 시민들은 유치가 선언되자 축포와 사이렌, 오륜 풍선을 날리고 시민 성금으로 만든 임영대종을 타종하며 역사적인 순간을 자축했다.

정선 조양강 둔치에서도 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 성공을 자축하는 한마당 행사가 밤새 열렸다. 2전 3기의 눈물겨운 도전, 평창의 유치를 축하하는 열기는 강원도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서울시는 전날 오후 9시부터 서울광장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치를 기원하는 'YES 평창, 파이팅 콘서트'를 펼쳤고, 두 번의 실패를 딛고 동계올림픽 유치에 성공한 평창을 축하하는 공연이 자정부터 진행됐다.

인천시도 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송영길 인천시장과 지역 각계 인사,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 평창의 2018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을 축하하는 공연을 밤새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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