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일 일자리 관련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그 결과를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하는 ‘정책고객 참여 예산편성’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이를 위해 ‘일과 사람 중심의’삶의 질 선진화라는 예산편성 방향에 맞춰 여성, 노인, 청년, 베이비붐 세대, 근로빈곤층을 5대 정책고객으로 선정했다.
나아가 주무부처와 공동으로 주요 사업별로 지역·연령 등을 고려해 여성 1000명, 노인 600명, 청년 400명, 베이비붐 세대 400명, 근로빈곤층 400명 등 조사 대상자를 선발, 조세연구원을 통해 2~3주간 설문을 할 예정이다.
재정부는 정책고객 대표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설문결과에 대해 논의한 뒤 이를 2011~2015년 국가재정운용계획과 2012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책고객의 의견수렴을 활성화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예산편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