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히트상품 전도사] 박성찬 하나SK카드 상품개발팀장

입력 2011-07-05 14:29 수정 2011-07-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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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먼저"…모바일 카드 선도

신용카드의 트렌드가 플라스틱 카드에서 모바일카드로 옮겨가고 있다.

그 중심에 서 있는 하나SK카드의 모바일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부분에서 선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SK카드의 빠른 성장의 비결이 여기에 있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모바일 카드 취급을 주저하고 있을 때 과감하게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모바일 결제 시장의 점유율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

이를 주도한 사람이 상품개발팀 박찬성 팀장이다.

박 팀장은 하나SK카드의 상품은 ‘간편하고 쉬운(simple and easy)’ ‘모바일 결제(Mobile payment)’에 초점을 맞춘다고 설명한다.

그는 “스마트포인트가 심플 앤 이지(simple and easy)의 대표적인 상품”이라며 “고객이 많이 적립되는 가맹점을 찾아다닐 필요 없이 알아서 해준다는 콘셉트”라고 말했다.

또 그는 “모바일 서비스는 현재 터치 시리즈로 대표되고 있다”며 “향후에는 모바일 브랜드인 터치가 모든 상품에 적용되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마트포인트카드는 카드사가 지정한 포인트 적립 가맹점이 아닌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한 가맹점에 높은 포인트를 자동으로 적립해 주고, 포인트는 현금 캐쉬백 또는 오케이캐쉬백 전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한 상품이다.

박 팀장은 하나SK카드의 장점이 하나은행에 대한 고객 로열티와 SKT, SK에너지, SK네트웍스 등 생활 필수 분야에 대한 제휴 네트워크라고 강조했다.

그는 “성숙기 시장에서 하나SK가 주도하는 새로운 시장의 질서를 만드는 룰메이커(rule maker)가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금융과 통신의 컨버전스(convergence, 융합)”라며 “지속적으로 모든 카드기반을 모바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 팀장은 상품개발 트렌드는 다시 아날로그로 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박 팀장은 “상품개발의 트렌드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해왔지만 앞으로는 다시 아날로그로 변화될 것”이라며 “과거 10년 전에는 하나의 카드 당 하나의 혜택 제공만으로도 충분했으나, 최근에는 여러 혜택을 한 카드에 제공하긴 하나 전월 실적 조건 등을 통해 손익을 보전하는 형태”라고 말했다.

또 그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카드사들은 소지한 카드의 실적조건 충족여부 및 혜택 가맹점 등을 안내하고 있지만, 평균 4장 이상의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바 여전히 번거롭다”며 “따라서 앞으로는 아날로그 형태의 하나의 카드로 다 통용되는 형태의 간단한 카드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SK카드는 장점은 다른 카드에 비해 연회비가 저렴하고 타 카드사 1장의 연회비로 2장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는 것.

박 팀장은 “SKT 고객이라면 할인혜택이 파격적인 터치1카드와 포인트 적립이 매력적인 스마트포인트카드 두 장으로 파격적인 마트 주유 할인, 외식 할인과 포인트 적립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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