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라이프]습한 날씨 악취 잡는 법

입력 2011-07-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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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전용 소취제 사용을 주방은 배수구 매일 씻어야

‘화장실 냄새가 지독할 때는 비가 온다’는 속담이 있다. 습한 날씨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생활악취다. 장마에는 기압이 낮아 암모니아 등 휘발성 물질의 휘발량이 느는 반면, 습도가 높아 냄새가 멀리 퍼지지 못하고 지면 부근에 고여 있게 된다. 실내외의 온도차가 줄어드는 탓에 문을 열어두어도 환기가 잘 되지 않는다. 습한 날씨에 유독 악취가 심한 이유다.

이에 소취제가 가장 많이 팔리는 시기도 장맛철이다. 소취제란 소취 성분이 악취 입자와 결합하여 무향, 무취의 입자로 바뀌는 작용을 통해 공기 중의 악취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제품이다.

하지만 소취제라고 무턱대고 구입해서는 곤란하다. 각 공간에 적합한 전용상품을 사용해야 제대로 된 소취효과를 볼 수 있다. 공간에 따라 악취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이다.

애경에스티 박근서 마케팅영업팀장은 “장마철 생활악취는 단순히 불쾌감을 주는 것을 넘어 가족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간혹 냄새를 없애기 위해 일반 방향제를 뿌리면 냄새와 향이 뒤섞여 오히려 냄새와 섞여 악취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소취 겸용 방향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욕실 악취의 근본 원인은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같은 가스 성분이다. 게다가 창이 없는 구조특성상 환기가 잘 되지 않을 뿐 아니라, 곰팡이가 생기기 일쑤다. 따라서 욕실은 특히 소취효과가 강력한 전용 소취제를 사용해야 한다.

주방은 음식을 만들고 불을 사용하는 공간이기 때문에 음식냄새가 더운 공기와 결합해 머무른다. 고온다습한 장마철에는 씽크대 배수구 속 음식 찌꺼기가 손쉽게 부패돼 악취의 또 다른 원인이 된다. 그물망에 찌꺼기가 남아있지 않도록 자주 씻어주는 게 좋다.

음식물 쓰레기통은 매일 비우고, 음식물이 남아 때가 끼거나 부패되지 않도록 씻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늘 젖어있는 행주도 세균과 냄새의 온상이 되기 십상이다. 매번 삶는 것이 번거롭다면, 세제로 빤 행주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바짝 말리면 살균과 함께 냄새까지 제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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