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밖 2위 유승민은 누구?

입력 2011-07-05 09:09 수정 2011-07-05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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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이번 한나라당 7.4 전당대회에서 친박계 후보로 나선 유승민 후보가 당초 신임 홍준표 대표와 원희룡 후보, 나경원 후보에 밀려 상위권 입성이 힘들어 보인다는 전망을 깨고 당당하게 2위를 차지하며 주목받고 있다.

경제학자 출신인 유 의원은 지난 출마 선언문에서 '4대강 비판 및 예산 줄이기', '복지예산 확충' 등 현 이명박 정부와 대척점에 있는 정책들을 대거 발표하며 전당대회에 뛰어들어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앞서 그는 지난 2005년 박근혜 전 대표 시절 비서실장을 역임했으며, 2007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브레인'으로 활약해 실력을 입증했다.

이후 '친박계 대학살'로 명명되던 2008년 한나라당 18대 총선 공천과정에서도 김무성 의원 등 친박계 핵심인사들이 모두 물갈이 대상에 포함됐을 때 서병수, 허태열 등과 함께 영남권 친박계 의원들과 살아남아 재선에 성공했다.

이날 전당대회에서도 유 후보는 총 21만2399명 중 유효투표 11만4372와 국민 여론조사 30%를 합산한 결과 3만2157표로 깜짝 2위를 차지하며 한나라당 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한편 유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인단에서 제 표가 어디서 왔는지 모르지만, 영남의 5개 지방자치단체의 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에 거기에서 표가 오지 않았나 싶다"며 "여기에 박 전 대표 지지성향의 대의원들도 표를 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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