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4일 대상에 대해 올해 식품과 전분당 모두에서 강한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백운목 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상의 2분기 매출액은 3255억원으로 12.5%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는 주력 제품인 전분당(매출비중 26.3%)의 매출액이 대체제인 설탕가 상승으로 경쟁력이 발생, 18.0% 증가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백 연구원은 "영업이익 역시 179억원으로 전년대비 58.3% 증가할 것"이라며 "전분당 부문에서 원가가 상승하지만 물량 증가가 지속되는데다 가격도 순차적으로 인상되고 있어 원가 상승분을 충분히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올해 전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역시 지난해보다 각각 10.1%, 16.6%, 43.2%씩 증가할 것"이라며 "전분당의 가격인상 가능성이 높은데다 식품도 매출 증가효과가 나타나면서 마진이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