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4위를 사수하라"

입력 2011-07-01 13:45 수정 2011-07-0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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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업계 중위권 다툼 치열

생명보험업계의 중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 등 빅3의 지위가 확고한 가운데 중위권사 가운데 신한생명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ING생명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실적 부진으로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1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2010년 4월~2011년 3월) 일반계정 수입보험료 기준 생보업계 3위부터 8위까지의 중위권 순위는 신한생명(5.9%), 동양생명(5.2%), 흥국생명(4.6%), ING생명(4.5%), 알리안츠(4.4%) 순으로 조사됐다.

삼성생명(25.5%), 교보생명(12.0%), 대한생명(11.8%) 등 생보업계 선발사들의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변액보험, 퇴직연금 등을 포함한 전체 순위는 삼성생명(26.0%), 대한생명(13.4%), 교보생명(13.0%), ING생명(5.1%), 미래에셋생명(4.9%), 신한생명 (4.7%), 동양생명(4.3%) 순이었다.

특히 신한생명은 일반계정에서 지난해 5위이던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중위권 경쟁에서 확실히 앞서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신한생명의 시장점유율은 2007회계연도 4.0%에서, 2008회계연도 4.4%, 2009회계연도 4.8%, 2010회계연도 5.9%로 매년 확대되는 추세다.

특별계정을 합한 시장점유율은 4.7%로 6위에 올랐다. 특별계정을 합한 시장점유율도 2007회계연도 3.4%, 2008회계연도 3.7%, 2009회계연도 4.1%, 2010회계연도 4.7%로 오르고 있다.

이같은 실적 확대는 신한생명의 방카슈랑스 영업 호조 덕분이다. 현재 생보시장에서 설계사 채널은 23%, 방카슈랑스는 68%의 영업 비중을 보이고 있다. 신한생명의 방카슈랑스 시장 점유율은 12%대로 생보업계 1위를 지키고 있다.

반면 ING생명은 영업력이 주춤한 모습이다. 일반계정, 특별계정을 합한 전체 순위는 여전히 4위를 지키고 있지만 점유율은 하락 추세다.

시장점유율은 2007회계연도 6.1%에서 2010회계연도 5.1%로 떨어졌다.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지만 5위 미래에셋생명과의 격차는 4년 만에 1.9%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줄었다.

생보업계 관계자는 “신한생명은 지주 소속이다보니 은행이 어떤 상품을 좋아하는지 생리를 잘 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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