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설 DS사업총괄에 권오현 사장

입력 2011-07-01 11:47 수정 2011-07-0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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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인사 외 이례적 사장 인사…LCD 실적부진에 사업부장 경질

삼성그룹 ‘DS(Device Solutions)사업총괄’을 신설하고 삼성전자ㆍ삼성정밀화학 등 일부 계열사에 대해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다.

삼성그룹은 1일 삼성전자의 부품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메모리 △시스템LSI △LCD사업을 총괄하는 ‘DS사업총괄’을 신설하고 권오현 반도체총괄 사장을 DS사업총괄 사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오현 사장은 삼성전자 LCD사업부장도 겸직한다. ‘DS사업총괄’내에는 '경영지원실'을 신설했다. 신임 실장에는 김종중 삼성정밀화학 사장을 선임했다.

메모리담당과 시스템LSI담당은 사업부로 격상, 사업총괄 산하로 두고 반도체사업부는 폐지했다.

장원기 LCD사업부장(사장)은 CEO 보좌역으로 위촉해 ‘DS사업총괄’의 제조 및 설비 일류화를 지원하게 될 예정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DS사업총괄’신설로 메모리·시스템LSI·LCD는 물론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의 긴밀한 협조로 부품사업의 기술개발·제조·구매·대형 거래선에 대한 영업 등 시너지를 제고할 것”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간 교류를 통해 부품사업간 경쟁력 편차를 조기에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부품사업의 독립성을 강화함으로써 세트업체인 해외 구매선들과의 거래 관계에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신종균 무선사업부 사장을 디지털이미징사업부를 함께 관장토록 해 무선사업부의 앞선 기술과 역량을 바탕으로 카메라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도록 했다.

조준형 삼성전자 부사장(대표이사 보좌역)은 경영지원실 법무팀장에, 조남성 전무(스토리지담당)은 스토리지담당 겸 생산기술연구소장에 각각 임명했다.

공석인 디지털이미징사업부장에는 한명섭 전무(현 삼성전자 PDP일류화TF장)를 임명했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개최해 김종중 사장의 후임으로 성인희 삼성인력개발원 부원장을 추천했다.

성 부원장은 △삼성전략기획실 인력팀 △삼성전자 인사팀장 △인력개발원에서 우수인재 확보와 육성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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