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시스 "디지털 광링크 분야 글로벌 시장 선도"

입력 2011-06-2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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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일 코스닥시장 입성

"디지털 광링크 분야는 아직 초기시장 단계지만, 독자적인 핵심기술을 통해 이미 세계시장에서 지배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코스닥시장 상장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광링크 기업으로 우뚝 서겠습니다"

▲신현국 옵티시스 대표이사
세계 최초 광링크 제조업체 옵티시스가 다음달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옵티시스는 카메라, PC, DVD 등 신호 발생기기와 TV, 스피커 등의 신호 재생기기에 고속의 디지털 신호 전송을 위한 광링크를 개발하는 업체다.

지난 1999년 설립 이후 세계 최초로 DVI, USB, HDMI, 디스플레이포트 용 디지털 광링크를 개발했다. 디지털 광링크는 기존의 구리선에 비해 신호전송능력이 뛰어나고 전기적 간섭에 의한 노이즈가 없기 때문에 디지털화된 영상장비의 고속신호 전송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신현국 옵티시스 대표이사는 이날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 자리를 갖고 "광링크 시장은 아직 성장 초기단계이며, 선진국 중심의 하이엔드(high-end)시장"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수요가 예상되며,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고 있어 자신감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옵티시스는 이미 국내외 시장으로 19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이 중 25건을 출원한 상태다. 해외쪽 미국과 중국, 대만 등의 일부 업체들을 제외하면 국내시장에는 경쟁사가 전무하다.

신 대표는 "이 분야에 10년간 주력해 다양한 해외국가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현재 영미나 유럽쪽 협력사외에 아시아권 국가들과 영업네트워크를 구축해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36개국 200여 국가와 거래를 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은 약 25% 수준이다. 응용시장별로는 진단용 의료장비가 43%로 가장 많고, 수수실(25%), 관제시설 15%, KVM(리모트 컨트롤 분야) 6%, DID(광고시장)에서 2%의 매출비중을 갖고 있다.

신 대표는 "디지털 디스플레이 시스템의 응용시장은 갈수록 확대될 것"이라며 "또 광링크 필수 요소 시장 확대로 군사장비, 자동차, 선박, 홈(HOME) AV 시스템 등으로 다양한 신규 응용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옵티시스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61억9200만원, 38억100만원으로 전년대비 48.7%, 13.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127% 급증했다.

신 대표는 "올해 기존 사업군 위주로 실적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매출 30%, 영업이익은 20~30% 이상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70만주, 주당 공모 예정가는 6700원 ~ 7600원이다. 공모를 통해 총 47~52억 원을 조달하며 공모자금은 국내 시설투자에 사용할 예정이다. 다음달 4~5일 양일간 청약을 거쳐, 7월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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