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조선 수주액 배 이상 늘었다

입력 2011-06-27 06:00 수정 2011-06-27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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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비 115% 증가 19조3000억원…건설은 소폭 그쳐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3월에 전북 군산 군장산업단지에 준공한 군산조선소와 풍력발전기 공장 전경.
올해 조선업종의 판매ㆍ공급계약이 19조3731억원을 기록해 지난해보다 11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건설업종은 부동산 경기침체의 여파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들었다.

27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1년 유가증권시장 단일판매ㆍ공급계약 공시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장사의 단일판매 및 공급계약총액은 40조2068억원으로 전년 동기(36조7281억원)보다 9.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실적은 조선업종의 판매계약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조선업관련 계약총액은 19조373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15.68% 급증했다. 하지만 건설관련 계약총액은 6조4198억원으로 같은기간 47.60% 감소했다.

수출관련 계약총액은 29조63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0% 증가했으며, 내수관련 계약총액은 10조5692억원으로 25.06% 줄어들었다.

거래소는 "올해 조선부문의 해외수주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하지만 건설부문의 해외수주 감소로 상장법인의 단일판매 등 계약총액이 전년대비 소폭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중공업이 LNG선 4척 등 8건의 공급계약을 통해 9조5376억원의 계약실적으로 올려 1위를 차지했다. 삼성중공업에 이어 △OCI(5조8782억원) △대우조선해양(3조8790억원) △현대중공업(3조6993억원) △삼성엔지니어링(3조292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건설업종 가운데에는 대림산업이 5건의 계약을 통해 2조4866억원의 실적을 올렸으며 △GS건설(1조298억원) △대우건설(7299억원) △삼호(2438억원) △현대산업개발(2353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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