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트렌드]와인이 金보다 낫다

입력 2011-06-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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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파뉴·보르도 고급와인과 8종 와인 분산 투자할 것

와인펀드가 글로벌 투자자금을 빨아들이고 있다.

금융시장과의 연관성이 적고 리스크가 낮은 것이 불확실성의 시기에 투자자들을 와인시장에 끌어들이고 있다.

와인펀드의 투자수익률도 높다.

런던인터내셔널빈티지(Liv-ex) 100지수의 지난 10년간 평균 수익률은 10%에 달한다.

원유와 금 등 다른 상품들보다 훨씬 더 좋은 성적이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도 유용하다.

크리스 스미스 와인인베스트먼트펀드 펀드매니저는 “와인을 금보다 나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보는 투자 흐름이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은 와인과 같은 유형 자산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와인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다.

아스콧와인펀드는 와인계의 위험자산인 프랑스 동부지역의 부르건디 남부지역의 론 와인에 투자했다 큰 손실을 남긴채 출시 5년만에 매각됐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와인투자도 신중한 투자전략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은다.

와인애셋매니지먼트의 마일즈 데이비스와 윌 벡 공동 창립자는 프랑스의 상파뉴와인과 보르도와인 이외에 9개의 고급와인에 분산 투자하고 있다.

와인애셋매니지먼트가 지난 2006년 출시한 파인와인펀드는 금융위기 당시 2008년 17% 손실을 제외하고 평균 75%의 수익률을 자랑한다.

앤드류 델라 카사 와인인베스트먼트펀드 디렉터는 “와인은 리스크가 낮은 자산”이라고 말했다.

카사 디렉터는 한국의 SK네트웍스나 캐나다의 애실런츠가 운용하는 와인펀드를 추천하며 “원유·금 등과 같은 실물자산이나 주식과 같은 금융자산보다 수익률도 좋다”고 덧붙였다.

SK네트웍스의 경우 2008년 사업에 진출한 이후 영국, 프랑스, 홍콩의 자체 법인과 전속 도매상, 100여개 이상의 생산자 및 도매상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했다.

SK네트웍스의 와인펀드는 세계 최대 수준인 1300억원 규모로 세계 4위 수준인 1700억원 규모의 고급와인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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