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소판! 산ㆍ들ㆍ바다의 ‘강진청자축제’와 ‘강진8경’

입력 2011-06-20 10: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고려청자의 신비함과 강진군의 아름다운 풍광

‘흙,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2011년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세계에 알리는 축제가 열린다.

강진군은 북쪽으로 영암군, 동쪽으로 장흥군, 서쪽으로 해남군과 접하고, 남쪽 다도해에는 완도군의 여러 섬이 흩어져 있다. 우리나라 청정해역의 대표 격인 완도를 비롯, 소백산맥의 지맥이 군의 북ㆍ동ㆍ서부에 뻗어 있고, 강진만과 함께 연안에 평야가 펼쳐져 있어, 대한민국의 축소판이라 불러도 무색할 만큼 멋진 풍경을 자랑한다. 또한, 이러한 지형적 여건은 ‘남도의 맛’을 대표하는 고장으로써 손색이 없어 전국의 식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다산초당, 백련사, 영랑생가 등 곳곳의 문화유적지가 볼거리를 제공하며 ‘강진청자축제’는 2002년부터 9년 연속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었고 지난해에는 12월 2011년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의 승격 되어 올 여름에도 식도락 여행에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고려청자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엿볼 수 있는 강진청자축제. 약 500여 년 간의 청자문화를 꽃피웠던 강진군에서는 ‘흙,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2011년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9일간 고려청자의 아름다움과 강진군의 멋진 자연을 세계에 알리는 축제가 열린다.

강진군은 청자 축제 이외에도 곳곳에 체험 여행지를 조성해 자연의 아름다움과 강진의 생활문화를 알리고 있다. 강진청자축제를 체험하고 난후 강진만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고장들을 둘러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이 될 것이다.

강진에는 다른 좁은 지역에 비해서 산, 강, 바다, 평야 등 자연이 갖출 수 있는 모든 것을 강진에서 볼 수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절경! 필경! 진경! ‘강진8경’

만덕산 - 전남 강진군 강진읍과 도암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높이 408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강진만을 굽어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상록활엽수림이 무성해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으며 산허리에 백련사, 남쪽 기슭에는 다산초당이 있다.

주작산 - 높이 475m로, 산세가 봉황이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듯하다 해서 주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곳곳에 긴 바위능선이 많고 정상에 서면 한눈에 들어오는 다도해가 절경을 이룬다.

석문산 - 산의 해발고도가 272m에 불과하지만 기암괴석들이 가득찬 협곡은 장관을 이루어 낸다. 정약용이 유배시절 자주 들렀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보은산 - 금곡산이라고도 칭하며 강진읍을 굽어보고 있는 강진의 진산이다. 강진군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산으로 충혼탑에서 돌샘에 이르는 오솔길은 그윽한 솔내음이 유명하고 모란향내가 그윽한 영랑생가와 금곡사, 고성사 등이 등산로길목에 자리 잡고 있어 역사기행을 겸한 산행코스로 적격이다.

다산초당 -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 18년 중 10년을 생활하면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600여권에 달하는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곳으로 설명이 필요 없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유적지이다.

백련사 - 신라 말에 창건되었으며 고려후기에 8국사를 배출하고 조선 후기에는 8대사가 머물렀던 도량이자 명찰이며 천연기념물 제 151호인 백련사 동백림이 유명하다.

금곡사 - 보물로 지정된 금곡사삼층석탑이 있으며 신라 선덕여왕 때 밀봉이 창건하였다. 동국여지승람에 나올 만큼 고찰로써의 의미와 역사가 깊은 곳이다.

강진만 - 바다와 강이 만나는 황금어장이며 이곳에서 잡히는 짱뚱어는 미식가들 사이에서 별미로 통한다. 전국에서도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하다.

강진군에서는 앞서 소개한 강진8경 외에도 영랑생가, 마량미항, 무위사, 하멜기념관 등 많은 유적지와 문화재가 있어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가족 모두 좋은 여행이 될 것이다.

강진군 일대 코스여행 안내

당일 코스 : 영랑생가→사의재→다산 유적지→백련사→고려청자 도요지→마량미항

1박 2일 코스 : 영랑생가→사의재→고려청자 도요지→다산 유적지→ 백련사→무위사→월출산 경포대, 월남사지→전라병영정 하멜기념관

◇ 강진 여행 길잡이

[항공편]서울-광주(50분, 1일 7회)/서울-목포(50분, 1일 1회)

아시아나(1588-8000) 대한항공(1588-2001)

[철도편]일반 서울-목포(5시간, 1일 9회 운행)/서울-나주(4시간 30분, 1일 8회 운행)

KTX 서울-목포(3시간 10분, 1일 8회 운행)/서울-나주(3시간, 1일 4회 운행)

[고속버스]서울-강진버스여객터미널(5시간, 1일 6회)/부산-강진버스여객터미널(4시간 40분, 1일 22회)/인천-강진버스여객터미널(5시간 30분, 1일 3회)/성남-강진버스여객터미널 (5시간, 1일 2회) 문의 강진버스여객터미널(061-432-9666) / 광주유스퀘어(062-360-8114)

[승용차]서울-강진(4시간 30분)/광주유스퀘어-강진(1시간 20분)/부산-강진(3시간 30분)/대구-강진(4시간 30분)/목포-강진(40분)/대전-강진(3시간)

서울ㆍ인천ㆍ충청권-서해안고속도로 이용/대전ㆍ호남권-호남고속도로 이용/부산ㆍ대구ㆍ경남권-88ㆍ남해고속도로 이용

<도움말: 강진군청 축제팀 문의 061-430-3191~4 www.gangjinfes.or.kr>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집단 휴진 거부한 아동병원, 의협 회장 맹비난 "'폐렴끼' 만든 사람들"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759,000
    • -0.17%
    • 이더리움
    • 5,041,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609,000
    • +1%
    • 리플
    • 697
    • +3.11%
    • 솔라나
    • 204,800
    • +0.29%
    • 에이다
    • 583
    • +0%
    • 이오스
    • 933
    • +0.65%
    • 트론
    • 164
    • -1.2%
    • 스텔라루멘
    • 139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200
    • -0.07%
    • 체인링크
    • 20,830
    • -1.14%
    • 샌드박스
    • 542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