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2분기 GDP 성장률 하향 조정

입력 2011-06-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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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3%에서 2%로 하향 조정했다고 CNBC가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전체 제조업 경기를 미리 보여주는 필라델피아와 뉴욕의 6월 제조업 지수가 악화한 가운데 고용 상황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미국 국내 상황과 아직 해결되지 않은 그리스 재정 위기 등 해외 우려요인을 감안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정책적 관점에서 볼 때 이달 말 2차 양적완화 조치를 종료하겠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계획을 변경할 정도의 낮은 성장세는 없을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에 경제 활동과 GDP 증가율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경제 활동이 악화하면 추가적인 통화 완화 정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실업률이 현재의 9.1%보다 1.25%포인트 더 상승하고 물가상승률은 연율 기준으로 현재의 3.6%보다 1%포인트 더 내려가야 3차 양적완화 조치가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기자 회견에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통화 긴축과 완화 여부를 전망할 수 있는 작은 암시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골드만삭스는 버냉키 의장이 실망스런 경제 지표와 높은 물가상승률을 동시에 강조하면서 균형을 맞출 가능성이 커 기자회견이 명쾌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17일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2.8%에서 2.5%로 0.3%포인트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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