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그리스발 악재에 2040선 '털썩'

입력 2011-06-16 15:26 수정 2011-06-1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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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획복 둔화 우려감과 그리스 부도 리스크 확대로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2040선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전일대비 39.90포인트(1.91%) 내린 2046.63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가 부진한 경제지표로 인해 하락마감한 것이 투심을 억눌렀다. 특히 그리스가 재무장관 회의를 개최하며 재정긴축 계획을 논의했지만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는 소식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2125억원을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03억원, 450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3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25억원 순매수로 총 909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의약과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제조(-1.98%), 화학(-1.75%), 전기전자(-1.75%), 금융(-1.52%), 건설(1.51%), 은행(-1.49%), 섬유의복(-1.26%), 음식료업(-1.13%) 등이 1% 이상 하락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총 상위종목도 사정은 마찬가지.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7000원(1.97%) 내린 84만80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현대차(-2.77%), 포스코(-2.31%), 현대모비스(-0.80%), 현대중공업(-4.30%), LG화학(-2.58%), 기아차(-2.89%), 신한지주(-1.99%), SK이노베이션(-4.37%), KB금융(-2.52%) 등이 상위 10종목이 모두 하락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한 22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595개 종목이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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