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A380 10대 도입 후 추가 계획 있다”

입력 2011-06-16 14:58 수정 2011-06-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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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공개 시범 운항 중 기내 간담회서 밝혀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이 16일 A380 기내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2014년 이후 A380 추가 도입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오는 2014년까지 A380 10대 도입 후, 필요에 따라 추가 도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A380 1호기를 포함해 연내 5대, 오는 2014년까지 총 10대의 A380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16일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은 언론ㆍ정부ㆍ국회 등 200여명의 관계자를 초청해 가진 항공기 공개 시범 운항 중 기내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양호 회장은 “무조건 항공기를 도입할 수는 없지만, 2014년 이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장 분석을 통해 필요시 추가 도입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조 회장은 “명품 항공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안락성, 친환경 항공기, 무엇보다 경제성을 따져봐야 한다”면서 “영업 분야를 더 열심히 뛰게 해서 세계 최고의 항공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항공업계 시장 전망에 대한 의견도 피력했다.

그는 “회사 창립 이후 지난해 회사 이익률이 가장 높았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 보다는 못 할 것 같다”면서 “기름값 상승으로 여러 가지 고민이 있지만, 에스오일과의 주주협약으로 이 같은 걱정을 덜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최근 세계 항공업계가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비즈니스 시장을 확대하면 그 만큼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은 전망은 대체로 밝다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A380 예찬론도 보였다.

조양호 회장은 “A380 차세대 항공기는 전 세계 여타 항공사에는 찾아볼 수 없는 좌석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에 마련된 다양한 시설을 기반으로 가장 쾌적하고 즐거운 항공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다”면서 “이 보다 더 꿈의 비행은 없을 것”이라고 뿌듯해 했다.

A380 첫 공개 시범 운행에 대해 “한국 항공의 역사적인 첫 비행해 언론인, 정부, 국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비행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더 여유로운 환경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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