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그리스 우려 확산...유로 약세

입력 2011-06-1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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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냈다.

그리스 추가 지원에 대한 해법이 도출되지 못함에 따라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재정위기가 다시 확산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5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8% 하락한 1.4181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4156달러까지 떨어지며 지난달 27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장중 낙폭은 2%에 달해 지난달 5일 이후 하루 기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대해서도 약세다. 유로·엔 환율은 114.80엔로 전거래일에 비해 1.2% 밀렸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6% 오른 80.96엔을 나타냈다. 한때는 81.06엔까지 치솟으며 지난 2일 이후 최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전일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를 막기 위한 추가 구제금융을 지원하는 방안을 높고 이견을 좁히지 못한 점이 유로화 수요를 낮췄다.

독일을 비롯해 핀란드 네덜란드 등은 민간 투자자로 하여금 기존에 보유하던 그리스 국채를 새로운 조건의 국채로 교환하는 차환에 방점을 두고 이를 통해 민간 투자자에게도 책임을 묻고 고통을 분담토록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민간 투자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만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프랑스 등이 이를 따르고 있다.

그리스에서는 게오르기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내각을 개편하고 의회에 신임투표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그리스 공공노조가 올해 들어 3번째로 긴축정책에 항의해 총파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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