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클라우드 시대 성큼…USB 좌절

입력 2011-06-15 08:39 수정 2011-06-15 11:35

변화하는 IT환경에 시장 점점 사라져…"보안 강화한 USB메모리가 해법될 것"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넘어 모빌라우드(모바일+클라우드)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정보통신(IT) 시장이 점점 커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동형 외장하드 제조업체와 일부 보안업체들은 좌불안석이다. 먹거리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감 때문이다.

15일 IT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다가오는데 컴퓨터 제조 및 관련기기업종은 불안해한다. 특히 이동형외장하드와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업체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새로운 환경 탓에 시장이 줄어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메모리카드와 USB메모리를 제조·판매하는 메모렛월드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외장하드의 시장이 축소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고 시장이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는 보안을 강화한 USB메모리 시장을 타개책으로 보고 있다. 보안소프트웨어나 백신이 탑재된 제품을 활성화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스마트폰 등의 발전으로 사생활 침해를 걱정하는 개인의 욕구가 여전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김성민 메모렛월드 총괄이사는 “6년 전에 보안소프트웨어 등이 탑재된 USB메모리가 개발됐으나 너무 빨리 출시돼 시장에서 외면 받은 적이 있다”며 “현재는 소비자의 저항이 줄어들고 시장이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업체 가운데 DRM업체들도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DRM이란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나 MP3, PC 등에 설치하는 보안시스템을 말한다. 이들 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로 기기에 설치하는 보안시스템 시장은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DRM업체들은 최근 모바일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기존 고객들이 스마트 오피스를 준비하고 있어서다. DRM업체들은 애플리케이션 자체에 보안을 강화하는 시장을 창출할 예정이다. 즉 문서 자체를 암호화하는 시작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DRM 업체 가운데 파수닷컴은 태블릿PC나 스마트폰으로 시장이 움직이는 것에 주목했다. 그러면서 전자책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교보문고 등이 시작하는 전자책 시장에서 DRM을 발전시키고 동영상이나 만화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파수닷컴의 한상봉 부장은 “해킹 기술을 보면 네트워크로 들어와서 파일을 가져가거나 하드웨어를 좀비화하는 방식이 대부분”이라며 “DRM은 가장 원초적인 보안으로서 해커가 파일을 가져가도 암호화된 DRM 문서나 파일은 읽을 수 없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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