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과의 점심 28억원...최고가 경신

입력 2011-06-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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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는 시들...2명 참여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과의 점심 가격이 올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버핏이 점심 경매 수익금을 기부하는 샌프란시스코의 자선재단 글라이드는 올해 버핏과의 점심 낙찰 가격이 262만6411달러(약 28억4400만원)으로 확정돼 지난해 세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러나 버핏과의 점심 열기는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경매업체 이베이에서 지난 10일 마감된 낙찰가는 지난해 기록에 못 미치는 234만5678달러였다.

익명의 낙찰자는 최종 가격이 지난해에 못 미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해 낙찰가에 무조건 100달러를 더하겠다고 밝혀 최고가를 경신할 수 있었다고 글라이드는 전했다.

지난해 경매에는 9명이 응찰해 총 77회 입찰가가 제시된 반면 올해는 단 2명이 참여해 8회 응찰하는데 그쳤다.

낙찰자는 최대 7명의 손님을 초대해 미국 뉴욕의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버핏과 점심을 함께 하며 투자 고견을 듣게 된다.

버핏은 작고한 부인 수전 톰슨 버핏의 소개로 글라이드 재단과 인연을 맺어 12년째 자선 점심 경매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지난 2008년 버핏과의 점심을 함께 한 홍콩 헤지펀드 퓨어하트애셋메니지먼트의 자오단양 회장은 “국제 외환시장과 기업경영, 자선활동 등 투자뿐 아니라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면서 “버핏과의 점심은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값진 경험”이라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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