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버핏의 자선점심 가격은?...경매 시작

입력 2011-06-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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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만에 150만달러 돌파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과의 자선 점심 가격이 올해는 얼마까지 갈까.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과의 올해 자선 점심식사 경매가 5일(현지시간) 오후 시작된 가운데 경매 시작 12시간 만에 가격이 150만달러(약 17억원)를 돌파했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지난해 경매에는 같은 시점에 입찰자가 없었으나 올해는 이미 익명을 요구한 2명을 포함해 5명이 경매에 뛰어들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버핏 회장의 올해 점심 경매가는 최고 기록을 세웠던 지난해 263만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캐나다 토론토 펀드매니저업체 살리다 캐피털이 지난 2008년 경매에서 168만달러에 버핏과의 점심을 낙찰받았고 2009년에는 211만달러를 써낸 홍콩 투자자인 자오 단양이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에는 총 9명 응찰해 77번의 입찰가가 제시된 끝에 익명의 입찰자가 사상 최고가에 낙찰받았다.

경매전문 사이트 이베이를 통한 이번 경매의 낙찰자는 최대 7명의 지인을 동반해 뉴욕의 스테이크 전문식당 ‘스미스앤월런스키’에서 버핏 회장과 점심을 같이 하며 그로부터 투자에 대한 고견을 듣는 기회를 갖는다.

경매는 오는 10일까지 계속되며 수익금은 빈곤퇴치 활동을 하는 샌프란시스코 소재 자선단체인 글라이드 재단에 기부된다.

버핏은 지난 2000년부터 글라이드 재단 기부를 위한 자선점심 이벤트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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