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 회장 "'혁신'만이 시장 선도"

입력 2011-06-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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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가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이틀에 걸쳐 경기도 이천 소재 LG인화원에서 '2011 LG 혁신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은 구본무 LG 회장(사진 왼쪽)이 LG전자 에어컨 인버터 혁신팀에게 '일등 LG'상을 수여하고 수상자 어깨에 손을 올리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있다.(LG)
“늘 새로움을 만들어내는 것만이 고객가치를 차별화하고 시장 선도를 가능케 할 수 있습니다. 사업의 모든 순간에서 지금까지의 방식에 머무르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해야 합니다. LG의 모든 구성원이 고객가치 창출에 몰입해 즐겁게 일할 때 가능합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1일 ‘LG 혁신 한마당’에서 우수 혁신 사례 팀들의 성과 발표를 들은 후 임직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발표된 우수 혁신 사례는 △동남아시아 지역 고객이 선호하는 음역대인 중저음이 강화된 지역특화 홈씨어터를 출시해 해당지역 홈씨어터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LG전자팀 △‘발효화장품’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국내 최초의 자연발효 브랜드인 ‘숨(su:m) 37’을 출시해 3년 만에 1000억원대 매출을 올린 LG생활건강팀 △60만개의 초고속 와이파이(Wi-Fi)를 세계 최초로 네트워크화해 국내 최대 커버리지·빠른속도·3중 보안기술 등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 LG유플러스팀 등이다.

LG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 LG 인화원에서 LG 계열사들의 경영혁신활동을 공유하는 ‘LG 혁신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구본무 회장을 비롯해 강유식 LG 부회장·구본준 LG전자 부회장·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등 최고 경영진과 임직원 1300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올해로 19회를 맞는 이 행사에 매년 참석해 경영혁신활동에 대한 생각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올해 LG 혁신한마당에서는 ‘차별적 고객가치로 미래를 열어가는 LG’를 주제로 내·외부 강연과 우수 혁신사례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31일에는 △고객 가치 중심의 성공전략 △거대시장 중국의 미래 30년 LG의 전략 △2015년 IT 혁명과 비즈니스 지도 등 고객 가치 혁신을 통한 미래준비 내용을 중심으로 외부 강연을 했다.

1일에는 각 계열사에서 혁신활동을 이끌고 있는 사내 리더들의 강연을 진행했다. 6명의 사내강사와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혁신활동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은 △고객을 신바람나게 만드는 차별화된 고객관리 사례 △고객만족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 방법 △조직 성공을 위한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팔로워십’을 이끌어내는 방법 △SNS 활용전략 등 탈통신을 위한 미래준비를 위한 혁신활동 △즐거운 직장 만들기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 형성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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