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암연구소 "휴대전화 사용이 암 발병률 높인다"

입력 2011-06-0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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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사용이 암 발병률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파장이 예상된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일부 뇌종양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면서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위험 노출을 줄이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14개국 31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ARC 실무 그룹은 가능한 모든 과학적 증거를 검토한 결과 휴대전화 사용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경우로 분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IARC 전문가들이 휴대전화 사용을 발암 가능성이 있는 경우로 분류하게 되면 WHO는 휴대전화 이용 가이드라인을 다시 검토하게 된다.

이번 결과는 그동안 휴대전화 이용과 암발병 간의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는 입장을 밝혀온 WHO의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하지만 IARC 전문가들은 휴대전화 사용과 암발생 연관성에 대해 명확한 해답을 내놓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휴대전화는 1980년대 초중반 처음 소개된 뒤 사용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현재 50억명 정도가 이용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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