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낭충봉아부패병 치료약제 평가시스템 개발

입력 2011-06-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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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세계 최초로 꿀벌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치료약제 평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발생해 토종벌 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낭충봉아부패병은 꿀벌 애벌레가 번데기가 되지못하고 죽게 하는 꿀벌의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원인 바이러스의 분리배양이나 치료약제의 효능을 측정할 수 있는 실험실내 평가시스템이 개발돼 있지 않아 치료약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검역원은 이번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약제 효능평가(Screening System) 개발로 꿀벌 애벌레의 실험실내 인공배양 기술 확립과 배양된 애벌레를 이용한 질병 원인바이러스 배양증식시험, 그리고 이 시스템을 이용한 낭충봉아부패병 치료후보물질의 성공적인 효능검증 확인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검역원은 그동안 야외 농장적용시험에 의존해왔던 낭충봉아부패병의 치료약제 개발시험이 실험실내에서 신속하고 객관적인 효과검증이 가능하게 돼 약제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 시스템을 각종 꿀벌질병 바이러스 치료후보물질의 효능평가에 적용할 경우 시험시간이 종전의 2개월에서 4일로, 소요경비는 후보물질당 약 천여만원에서 20만원으로 절감하는 등 평가효율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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