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오는 30일 주한필리핀대사관과 공동으로 필리핀투자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
판넬리오 상공부 차관이 직접 연사로 나서 필리핀의 투자제도 및 환경을 설명,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호소할 예정이다. 또 빌리에가 UANP대 교수는 신흥시장으로서 필리핀의 장래성 및 투자매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기업의 필리핀 투자성공 사례도 소개, 필리핀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에 유익한 투자정보를 제공한다.
필리핀에 대한 외국인 투자는 최근 10년동안 지속적으로 증가, 2010년에는 45억6000만달러로 전년대비 무려 61%나 늘어났다. 인프라 개선 및 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제조업·전력·BPO(콜센터)·광산개발·농업 투자를 중심으로 투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필리핀 투자도 증가기조가 지속돼 2010년에는 7억3000만 달러로 투자순위 3위를 기록했다. 제조업·에너지·부동산·관광·광물·농업·BPO 등이 주요 투자대상이었으며 제조업은 전기전자·조선·의류 등에 집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