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보다 열효율 높은 단독주택 속속 등장

입력 2011-05-26 10:12 수정 2011-05-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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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보다 최고 70%까지 에너지효율을 높인 단독주택들이 속속 공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단독주택은 외풍이 심하고 에너지 손실이 크다고 인식돼 왔지만 최근 다양한 냉·난방비 절감 기술이 적용된 단독주택들이 속속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경기도 용인 흥덕지구에는 에너지 소비량을 종전 대비 70% 이상 절감한 그린홈 단독주택 단지가 조성된다. 단독주택 52가구로 조성되며, 종전 그린홈 주택과 달리 실제로 일반 분양을 하기 때문에 당장 실현 가능한 기술이 적용된다. 실험용이나 홍보용 주택이 아니라 주민이 직접 거주하는 실증단지인 만큼 경제성을 감안하고 소비자 선호 등도 반영할 계획이다. 다음달 10일까지 실증단지 조성에 참여할 사업자를 공모하고, 2012년 9월경 일반에 분양할 계획이다.

건축자재 전문기업 동화홀딩스의 자회사 동화SFC하우징은 경기도 판교 신도시에 목조 단독주택을 공급 중이다. 총 278.88㎡규모,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된 이 주택은 나무를 기본 골조로 하는 목구조 주택인 만큼 습도 조절과 단열 성능이 뛰어나다. 또한, 전면 유리창 설치, 일본 훗카이도 수준의 기밀 시트 시공, 개별 온도 조절기 및 조명 일괄 소등 스위치 설치 등으로 에너지 효율성도 확보했다.

SK그룹 계열사 SK D&D는 에너지 절감형 기술을 자사의 단독주택 브랜드 ‘스카이홈’에 적용했다. SK D&D의 단독주택 브랜드 '스카이홈'은 건축자재 오차 기준을 종전 주택들에 비해 10배 가량 강화하고 고성능 단열재와 고효율 창호, 재활용이 가능한 자재 등을 사용해 일반 주택에 비해 열효율을 50%나 높였다.

SK D&D의 리빙사업본부 전광현 본부장은 “최근 단독주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에너지절감형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자들의 니즈도 굉장히 강해졌다”며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워 막대한 냉난방비가 소요되는 기존 단독주택의 단점을 보완하고 친환경적인 단독주택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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