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유럽 위기 우려에 일제 하락

입력 2011-05-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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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38%↓·상하이종합 1.16%↓

아시아 주요 증시가 23일 오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한데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하면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132.25포인트(1.38%) 하락한 9474.83으로, 토픽스 지수는 9.63포인트(1.16%) 내린 818.1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유럽 매출이 큰 세계 1위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1.4% 빠졌다.

매출의 6.8%가 유럽에서 발생하는 일본 2위 혼다자동차는 2% 내렸다.

지난 3월 대지진으로 큰 타격을 입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손실이 예상보다 큰 것으로 알려지면서 7.9% 급락했다.

미즈호투자증권의 이나이즈미 다케로 주식부문 대표는 "그리스의 채무 재조정이 언제든지 시작될 수 있다"면서 "이는 유럽에 의존하는 수출업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피치는 지난 20일(현지시간)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BB+'에서 'B+'로 3단계 강등했으며 다음날 S&P는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증시도 유럽 위기 우려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33.15포인트(1.16%) 내린 2825.31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최대 정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와 중국 1위 석탄업체인 센후아 에너지는 유가 하락으로 약세다.

유가는 그리스 신용등급 하락에다 유로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98.89포인트(1.12%) 하락한 8738.14를, 싱가포르증시의 ST지수는 3138.31로 30.23포인트(0.95%) 밀렸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379.99포인트(1.64%) 빠진 2만2819.4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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