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오경환 기수, 서울경마공원 체면 살렸다

입력 2011-05-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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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원 마사회장, 임상윤 마주, 오경환 기수, 임봉춘 조교사(왼쪽부터)

“형만한 아우 없다는 걸 보여줄 차례니까요.”

오경환 기수가 기승한 ‘광야제일’(서울, 21조 임봉춘 조교사)이 5월15일(일) ‘삼관마’를 향한 두번째 경주인 제14회 코리안더비(GI)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금까지 삼관경주 절대우세를 보여온 부산경남경마공원에 형으로서 체면을 살렸다.

1800m로 열린 이날 경주에는 지난 4월 KRA컵 마일 차지한 ‘솟을대문’이 서울서 2관 도전에 나선가운데 서울경마공원 8마리와 부산경남경마공원 소속 6마리 등 총 14마리가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경주 중반까지 중위권에 머물렀던 ‘광야제일’은 직선주로 800m를 남겨놓고 불꽃같은 추입력을 발휘하며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모조리 따돌리고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번 경주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던 부경의 의 ‘솟을대문’은 7위에 머무르면서 아쉽게 삼관마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국의 삼관경주는 4월 KRA컵 마일(GII), 5월 코리안더비(GI), 10월 농식품부장관배(GII) 등 3개 대회. 3살짜리 경주마만 출전할 수 있고, 서울- 부산경남경마공원을 오가며 3개의 경주를 소화해야 하는 탓에 삼관마 탄생이 매우 어려워 2007년 ‘제이에스홀드’ 이후 삼관마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일단 삼관마가 되면 수억원의 우승상금과 포상금(5억)을 비롯해 현역 경주마에서 은퇴 후에 씨수말로 활약할 수 있어 한국마 관계자들의 최대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동안 통합 삼관경주는 부경의 독무대라고 할 정도로 부산경남경마공원의 강세가 뚜렷했다. 삼관경주가 처음으로 서울-부경경마공원간 오픈경주로 치러진 2008년부터 올해 코리안더비까지 서울과 부경 경주마들의 맞대결은 총 11차례였다. 이 가운데 부경의 승리는 9회로, 무려 80%가 넘는 승률을 올리고 있다. 때문에 부경 경주마들은 서울보다 강하다는 인식 퍼져있는 상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서울-부경 오픈경주 전환이후 최근 3년 간 신생 부경 소속 경주마가 서울 소속 경주마를 압도하자, 서울 마필관계자의 분발을 촉구하는 계기가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와 같은 경마공원 간 경쟁구도는 한국경마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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