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최나연-유선영 먼저 웃었다

신지애,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1회전 탈락

▲최나연AP연합뉴스

'유선영-최나연 웃고, 신지애-박지은 울고'

최나연(24.SK텔레콤)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에서 가볍게 32강에 진출했다.

최나연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의 해밀턴 팜GC(파72.6,585야드)에서 열린 대회 64강전에서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에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이겼다.

최나연은 박세리(34)를 2홀 차로 꺾은 카렌 스터플스(잉글랜드)와 2회전에서 맞붙는다.

최나연은 14번홀까지 1홀 차로 앞서나가다 15번홀과 16번홀에서 잇따라 승리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세계랭킹 2위 신지애(23.미래에셋)는 같은 한국선수끼리 벌인 1회전에서 이미나(30·KT)에 2홀 차로 패해 탈락했다. 신지애는 지난해 이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으나 이날 컨디션 난조로 결국 2회전 진출이 좌절됐다.

두 선수는 16번홀까지 팽팽하게 맞섰지만 이미나가 17, 18번홀에서 줄 버디를 잡아 이겼다. 이미나는 허미정(22.코오롱)을 꺾은 김미현(34.KT)과 32강전에서 만난다.

▲미셸 위 AP연합뉴스

재미교포 미셸 위(22.나이키골프)는 베아트리스 레카리(스페인)에 4홀차로 완승을 거뒀다.

박인비(23), 김인경(23.하나금융)과 디펜딩 챔피언인 유선영(25.한국인삼공사)은 박지은과 21홀까지 가는 연장끝에 힘겹게 승리하고 2회전에 진출, 일본의 미야자토 미키를 제치고 올라온 캐나다의 알레나 샤프와 맞대결을 펼친다.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도 마시 하트(미국)를 3홀차로 꺾었다.

◇64강전 전적

최운정 2&1 강지민

박인비 3&2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

한희원 3&2 크리스티 맥퍼슨

서희경 5&4 이지영

배경은 1UP 양희영

김미현 3&1 허미정

이미나 2UP 신지애

김인경 3&1 민디 김

유선영 21홀 박지은

최나연 3&2 카트리나 매튜

미셸위 4&3 베아트리스 레카리

제니 서 2&1 줄리 잉스터

청야니 3&2 마시 하트

※최나연 3&2 카트리나 매튜는 최나연이 2홀 남기고 3홀차로 이겼다는 의미고 2UP은 18홀을 돌고나서 2홀차로 이겼다는 얘기다.